2012년 9월 2일 일요일

믿음의 경주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12:1-2)

히브리서 12:1~2! 오늘 아침 이 말씀이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가 잘하는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고집스럽게 주어진 일을 계속하는 것이다.” “예~ 제가 다른 것은 못해도 고집스럽게 끝까지 하는 것은 자신이 있습니다. 매일 힘차게 달려가진 못하지만 ‘계속~ 꾸준히~’ 걸어 갈 수는 있습니다.”

히브리서 12장의 말씀을 보면 이미 앞서 믿음의 경주를 했던 사람들이 있다고 하십니다(great a cloud of witnesses, 허다한 증인들). 그들은 11장에 이미 기록된... 믿음으로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이미 믿음의 경주를 다 마치고 응원석에 앉아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이어 믿음의 경주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0년 전에 십자가의 길을 걸으셨던 예수님이 보좌에 앉아 계십니다. 주님은 '십자가'라는 믿음의 경주를 인내함으로 걸으셨고 끝까지 완주하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믿음의 주(author: 작자, 저술가, 창시자, 창조자, 입안자)이시며,  온전하게 하시는 분(perfecter: 완성자,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사람)이십니다.

즉 믿음의 시작과 완성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들보다 앞서 믿음의 경주를 완주한 하나님의 사람들도 예수님을 바라보며(fix: ~을 고정 시키다) 달렸습니다(예수님은 신약에만 존재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예수님은 이미 창조 전부터 계셨고 믿음의 사람들에게 계시되었던 분이십니다).

우리도 동일하게 믿음의 시작이며 완성이신 예수님을 바라보고(fixing) 달려가야 합니다. 경주를 하는 선수들이 도착지점을 바라보며 끝까지 달리는 것처럼 말입니다. 주어진 환경이나 상황에 우리의 시선이 가 있는 것이 아니라 참된 믿음의 시작이시며 완성이신 예수님만을 바라보며 달려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모든 무거운 것(encumbrance: 거추장스러운 것, 방해물, 걸리는 것)과 얽매이기(entangle: ~을 얽히게 하다, ~을 걸리게 하다) 쉬운 죄를 벗어 버려야(aside: 옆쪽에, 떨어져서, 떠나서, 벗어나, 버려 두고) 합니다. 무거운 짐을 잔뜩 지고 경주를 할 순 없습니다. 걸려 넘어지게 하는 죄들 한 가운데서 경주를 계속 할 순 없습니다. 

믿음의 경주를 계속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들이 무엇인가 생각해 봅니다. 두 손에 무엇인가를 잔뜩 쥐고 있으면서 혹은 한 보따리 등에 지고 있으면서 몇 걸음 못 가 쉽게 지치고 힘들어 하는 모습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걸려 넘어지게 만드는 올무가 가득한 길로 가면서 너무 자주 넘어진다고, 믿음으로 사는 것은 너무 어렵고 힘들다고 불평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오늘 다시 한번 믿음의 장이라고 말하는 히브리서 11장을 많이 읽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동일하게 믿음으로 살았던 하나님의 사람들의 삶(신앙 위인전)을 공부해 보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런 신앙 위인전을 많이 읽어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계속 믿음의 경주를 달려갈 새로운 힘을 얻길 원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영어성경은 NASB(New American Standard Bible)을 사용하였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